날씨가 서늘해질수록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죠? 그래서 오늘은 가족과 함께 서문시장에 다녀왔습니다. 그 중에서도 전현무계획에 등장했던 서문시장의 손칼국수집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.
사실, 서문시장은 자주 가봤지만 손칼국수를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. 이번에야말로 그 맛을 제대로 확인해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.
서문시장에 주차비가 많이 오른 덕에 우리는 지상철을 이용했는데요,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훨씬 편리했습니다. 다만, 서문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니 주말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서문시장 내 손칼국수집을 찾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. 규모가 워낙 크고 복잡하니까요. 하지만 동산상가 근처에 있는 명신손칼국수를 찾아냈습니다. 가게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니,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
메뉴는 간단하게 손칼국수, 밀수제비, 섞어, 잔치국수 이렇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여기에 깍두기와 고추를 셀프로 담아 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졌어요.
이곳의 손칼국수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까 궁금했는데, 깍두기를 한입 먹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. 이곳은 정말 '찐맛집'이더군요.
손으로 직접 반죽해 만든 칼국수와 칼제비는 정성이 담긴 요리 그 자체였습니다. 사람들로 붐비는 와중에도 음식은 금방 준비되었고, 국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멸치 베이스의 은은한 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
평소 방송에 나온 맛집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지만, 이번 손칼국수집은 기대를 뛰어넘는 곳이었습니다. 서문시장 내에서도 현지인들조차 모를 정도로 숨겨진 맛집이었죠.
국수를 뚝딱 해치운 후, 서문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습니다. 빈대떡, 카스텔라 등 정말 없는 게 없었어요. 특히 손칼국수집 뒤쪽에 위치한 씨앗호떡도 꼭 드셔보세요.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.
쌀쌀한 날씨에 서문시장의 손칼국수 한 그릇은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. 대구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서문시장 투어도 잊지 마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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